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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수세미, 삶지 않아도 세균 걱정 없는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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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인장그림자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5-08-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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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가 수세미입니다. 설거지를 할 때는 물론이고 싱크대, 조리도구, 때로는 식탁까지 닦는 데 쓰이는 만능 아이템이죠. 그런데 이 수세미가 주방에서 가장 세균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주부들이 수세미를 끓는 물에 삶거나, 자주 바꾸는 방식으로 위생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매번 삶는 것도 번거롭고, 자주 바꾸다 보면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행히도 몇 가지 간단한 관리법만 익혀두면, 굳이 삶지 않아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수세미는 '건조'가 핵심입니다
수세미가 세균의 온상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습기’입니다. 물에 젖은 채로 주방 한쪽에 놓여 있으면, 공기와 열기가 맞물려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습니다. 사용 후엔 반드시 물기를 짜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두어야 합니다. 창문 근처, 가스레인지 옆처럼 습기가 덜한 위치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2. '이틀에 한 번' 식초 물에 담그기
삶지 않고도 세균을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식초입니다. 물 500ml에 식초 2큰술을 섞어 만든 식초 물에 수세미를 10분간 담가두면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담근 후 물기를 짠 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려주면 훨씬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전자레인지 활용법
젖은 수세미를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뜨거운 증기로 살균하는 원리인데, 단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수세미가 전자레인지용 재질인지 꼭 확인해야 하고, 젖은 상태로만 돌려야 화재 위험이 없습니다. 스펀지형 수세미나 합성섬유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4. 수세미 전용 살균제 활용하기
시중에는 수세미 전용 살균제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습니다. 친환경 성분으로 만든 제품도 많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살균 효과도 확실합니다. 주 2~3회 정도만 뿌려주면 위생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제품을 고를 땐 ‘무향’ 혹은 ‘식기 세척 후 잔여물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수세미 교체 주기 지키기
아무리 잘 관리해도 수세미는 소모품입니다. 평균적으로 2주에 한 번은 교체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했을 때, 세제를 묻혀도 거품이 잘 나지 않을 때가 교체 시점입니다. 매번 새로운 수세미를 쓰는 것보다 3~4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용도별로 수세미 분리하기
하나의 수세미로 설거지, 싱크대 청소, 조리도구 닦기를 모두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비위생적인 습관입니다. 용도별로 수세미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색상이나 모양으로 구분하면 헷갈리지 않고, 가족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수세미는 작지만 부엌 위생에 큰 영향을 주는 도구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매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지 않아도 충분히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관리법을 실천하면, 시간과 노력,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주방 수세미, 한 번 더 신경 써보는 건 어떨까요? 깨끗한 부엌은 건강한 식탁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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